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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매매공부] 재장전한 15만 원 또 청산... '더블비' 타점 1주일 돌아보기

by 용돈굴리기 2026. 3. 8.

안녕하세요. 일주일 만에 무거운 마음으로 돌아온 세 아이 아빠, '용돈굴리기'입니다.

그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. 왜냐고요?
매일 커피값, 점심값을 아껴서 눈물겹게 다시 충전했던 두 번째 15만 원(100달러) 시드머니가...
호기롭게 실전 매매를 시작한 지 단 '몇 분' 만에 또다시 강제 청산을 당했기 때문입니다.

머리로는 '1시간 봉을 보며 천천히 하자', '무조건 손절을 걸자'라고 수백 번 다짐했지만,
막상 실전 차트의 번쩍이는 불빛을 보니 이성을 잃고 또다시 뇌동매매의 늪에 빠지고 말았습니다.
쓸 내용도, 차트를 볼 용기도 나지 않아 일주일을 앓아누웠네요.

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. 텅 빈 계좌를 보며 자책만 하기보다는,
"만약 내가 이성을 잃지 않고, 계획했던 원칙대로만 매매했다면 과연 돈을 벌 수 있었을까?"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.
그래서 지난 일주일간의 차트를 열고 냉정하게 돌아보기를 시작했습니다.

 

📊 1. 복기 기준: 김직선 매매법 '더블비(Double B)' 전략
제가 검증해 볼 전략은 지난번 세팅했던 유튜버 김직선 님의 '더블비 + 20일 이평선' 전략입니다.

타임프레임: 1시간 봉

기간: 3월 2일 ~ 3월 6일 (지난 1주일)

더블비에서 진입해서 20이평선에서 정리.

3월2일~6일 일주일간의 1시간봉. 더블비지점에 동그라미표시

🔍 2. 일주일 동안 출현한 8번의 타점, 결과는?
차트를 찬찬히 돌려보니, 지난주 제가 정한 '더블비' 타점은 총 8번 출현했습니다.

만약 제가 기계처럼 진입과 청산을 반복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요?

 

첫 번째 타점 (숏 진입): 상단 더블비 터치 후 숏(매도) 진입 -> 시작 봉 꼬리를 돌파해 버려서 [손절 ❌]

두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터치 후 롱(매수) 진입 -> 20이평선 무사히 터치! [수익(익절) ⭕️]

세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터치 후 롱 진입 -> 직전 저점 이탈로 [손절 ❌]

네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터치 후 롱 진입 -> 지지받지 못하고 하락 [손절 ❌]

다섯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닿고 반등 시 롱 진입 -> 20이평선 터치! [수익(익절) ⭕️]

여섯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진입 -> 20이평선 도달 [수익(익절) ⭕️]

일곱 번째 타점 (롱 진입): 하단 더블비 진입 -> 추세가 꺾이며 하락 [손절 ❌]

여덟 번째 타점 (숏 진입): 상단 더블비 숏 진입 -> 위로 뚫려버리며 [손절 ❌]

 

⚖️ 3. 냉혹한 결론: 3승 5패, 승률 37.5%
일주일 동안 기계처럼 매매했다는 가정하에 얻은 성적표는 '3번의 익절과 5번의 손절'입니다.

이 결과를 보고 망치로 머리를 맞은 듯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
단순히 "볼린저밴드에 닿았으니까 산다!"라는 1차원적인 접근만으로는 시장에서 절대 살아남을 수 없다는 냉혹한 현실을

눈으로 확인한 것이죠.

 

🔜 더 뾰족한 무기가 필요하다
결국 깡통을 찬 제 손가락도 문제였지만, 제 매매 전략 자체도 아직은 '미완성'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.

손익비(익절 금액 대비 손절 금액의 비율)를 아주 타이트하게 가져가지 않는 이상,

3승 5패의 승률로는 계좌가 우상향할 수 없습니다.

조금 더 깊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낍니다.

밴드에 닿았을 때 무조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, '진짜 반등할 확률이 높은 자리'를 걸러내는 필터링 방법을 더 연구해야겠습니다.

비록 두 번째 15만 원도 허무하게 날아갔지만, 이번 복기를 통해 배운 경험치는 15만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믿어보려 합니다.

다음번에는 이 '3승 5패'의 승률을 끌어올릴 수 있는 보완된 전략을 공부해서 돌아오겠습니다.

아빠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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